인사말

문화어문학
새로운 시대의 한국어문학

경북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
글로벌 시대의 지역 문화어문학 교육연구단 단장정우락

정우락

지금 우리는 세계화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말미암아 삶의 단위가 국가 단위를 훨씬 뛰어 넘고 있으며, 신자유주의의 이념에 따라 문화적 개방 또한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세계화가 이렇게 확산되어 감에 따라 지역 문제 역시 함께 부각되고 있습니다. 얼핏 보아 모순된 것 같지만, 이는 지극히 당연한 현상입니다. 세계화가 진행될수록 민족문제가 새롭게 부각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세계주의와 민족주의가 상보적 경쟁관계에 놓인다고 볼 때, 한국어문학의 위상이 이 둘의 관계 속에서 설정되는 것은 지극히 마땅합니다.
우리 교육연구단의 아젠다, ‘글로벌 시대의 지역 문화어문학’은 바로 이러한 사실을 염두에 둔 것입니다.

어문학의 세계적 보편성과 우리 삶의 지역적 특수성을 동시에 고려하면서, 한국어문학이 지닌 문화 역량을 특별히 주목한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육연구단은 “학생 성공-희망 한국어문학”의 기치 아래,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문화어문학 창의 인재를 양성해나가고자 합니다. 대중과 함께 하는 활학(活學)으로서의 연구 역량을 키워가면서, 한국어문학이 지닌 실용적 가치를 극대화할 것입니다.
우리의 이 작업이 한국어문학에 새로운 희망을 부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믿으며,
동학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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