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대회(3단계)

중국 하북대학교 단기 연수 중국 언론 보도 자료

2014년 관리자 15-02-04 1,506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 2014년 10월 28일 보도

  원문번역 :

  국내외 전문가들이 국학과 문화산업의 융합에 대해 토론하다.

  ‘국학이란 무엇인가?’, ‘국학을 산업화할 수 있는가?’, ‘문화산업의 발전추세는 무엇인가?’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학계와 정재계의 주최로 ‘2014年全國中國語言文學博士後學述論壇’이 개최되었다. 이 학회에서는 ‘국학과 문화산업연구’라는 주제로 국내외 학자들과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전개되었다.
  27일, 총 3일 동안 ‘국학과 문화산업연구’라는 주제로 개최된 학회는 하북대학교에서 그 막을 열었고, 한국과 일본 그리고 국내(중국) 30여 개 대학교와 연구기관의 전문가들이 국학연구와 문화산업의 융합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국학이란 무엇인가?’
  최근, 한국 드라마가 중국의 크고 작은 거리를 누비면서 활발히 방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별에서 온 그대’라는 드라마가 대륙에 상륙해 한국문화산업이 더욱 융성해졌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한국 경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의 정우락 교수는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제작의 정밀함 외에도 한국드라마는 전통문화 요소를 아주 중요시한다. 예컨대 ‘대장금’이라는 드라마는 한국의 음식과 복식, 그리고 의학 등 전통문화요소들을 종합적으로 나타냈다. 이 드라마가 방영된 이후 여행, 음식 등 여러 가지 서비스업의 발전을 이끌어갔으며, 거기에서 많은 수익도 얻게 되었다.”
  또한, 정우락 교수는 “한국의 드라마는 특히 전통적인 가족 관계를 표현해내는 경우가 많다. 극중 가정에서의 여러 관계와 이곳에서 벌어지는 긴장감은 시종일관 지속된다.”라고 말하며, “중국은 정부의 정책인 한 가정 한 자녀와 기타의 여러 가지 요소의 영향으로 인해 전통적인 가족에 대한 의식이 와해되고 있으며, 중국 드라마의 대부분은 무협 혹은 전쟁과 관련된 장르가 많다. 이러한 요인으로 인하여 가족 간의 감정을 표현해낸 한국드라마는 중국인들의 심리적 수요에 부합되었다.”라고 하였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조선 중기부터 400년 동안 전승되어 온 종가가 있다. 종가란 종족의 시조로부터 시작하여 대대로 그들의 적장자가 전승해온 가정을 말하는데, 이는 유가문화를 전승해온 주체라고도 할 수 있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정우락 교수는 “한국의 정부 또한 종가문화의 발전을 지지하며, 그들(종가)을 위해 여러 가지 지원 활동을 하고 있고, 종가의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여 여행객 및 일반 시민들도 종가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그러한 과정 속에서 종가의 구성원이 아닌 일반인들도 종가의 문화와 전통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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