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연수(3단계)

중국 하북대학교 단기 연수 수기- 참여대학원생 김나혜

2014년 관리자 15-02-04 1,831

  단기연수 참가 보고서 - 중국의 하북성 보정시에서 문화산업화의 방향을 모색하다 (김나혜, 경북대학교 박사수료)

  ‘BK21플러스 영남지역 문화어문학 연구 인력 양성 사업단’은 지역 문화어문학을 연구하는 데서 나아가 현재 생활에서 유의미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러한 목표에 부합하는 ‘국학연구와 문화산업’이라는 주제로 중국 하북대에서 전국 학술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에 ‘BK21플러스 영남지역 문화어문학 연구 인력 양성 사업단’에서는 단기연수를 주관하여 정우락 선생님을 비롯 6명의 대학원생들로 단기연수 일행을 결성했고, 나도 그 일원으로 참가하게 되었다.  

△ 한·중 대학원생 공동 학술 토론회
  단기연수의 목적지인 하북대는 중국의 하북성 보정시에 위치하는데, 우리 단기연수 일행은 이곳으로 가기 위해 대구공항을 출발, 중국 북경공항에 도착했고, 대륙의 풍모는 북경공항의 규모에서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 드넓은 북경공항에는 중국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한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었고, 우리 일행은 알록달록한 등산복들 사이에서 무채색의 점선처럼 움직이고 있었다. 공항을 빠져나온 우리 일행은 승합차에 올랐고, 스모그로 가려진 달같은 해를 보며 끝이 없을 것만 같은 고속도로를 3시간 정도 달려 보정시에 도착했다. 우리 일행은 숙소에 짐만 내려놓고 ‘한·중 대학원생 공동 학술 토론회’에 참여하기 위해 하북대로 출발했고, 하북대에서는 강검운 교수님과 신연지서원의 정신방 원장님이 우리를 따뜻하게 맞이해 주었다. 두 분 선생님과 우리 일행은 저녁식사로 여행의 피로를 잠시라도 풀었고, 끊임없이 따라주는 차를 마시며 비로소 내가 중국에 있다는 사실을 실감했다.
  마음을 놓는 것도 잠시 8시 30분부터 시작된 ‘한·중 대학원생 공동 학술 토론회’는 밤 12시까지 이어졌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중 국문과 대학원생의 만남인데, 중국의 한국어문학과가 아닌 중국어문학과의 대학원생들과 우리 한국의 국문과 대학원생들이 한·중 문화 전반에 관련된 논문을 발표하는 장이었다. 하북대 강검운 교수님과 정신방 원장님을 비롯 정우락 선생님의 개회 인사 및 참가자 소개로 시작된 세미나는 한·중 문화교류를 주제로 하북대 대학원생 5명, 경북대 대학원생 2명의 논문 발표가 이어졌고, 하북대에서는 강검운 교수님 외에도 왕강군·상빈 교수님과 다수의 대학원생들이 참여하여 세미나의 열기를 더했다. 하북대  대학원생들은 문학, 드라마, 음식, 복식 등 문화의 전반 대해 중국과 한국을 비교하는 논문을 발표했고, 우리는 고전소설과 불교시에 대해 발표했다. 나는 ‘한국고전 소설에 형상화된 소상강 유역과 공간인식’을 발표했는데, 중국의 여러 선생님들은 한국에서 중국의 소상강 유역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는 사실을 듣고 반가운 얼굴을 감추지 않았다. 발표에 대한 총평이 이어졌고, 기념촬영을 마친 후 우리가 가져간 종가 다큐멘터리 DVD와 <종가> 책을 하북대에 증정하며 유쾌한 분위기에서
△ 하북대 강검운 ․ 경북대 정우락 선생님
세미나는 마무되었다.  

△ 하북대 도서관 송사 자료 참관
  둘째 날, 하북대 송사(宋史)연구소와 도서관 견학 및 보정시 천주당, 고연지서원, 보정국학학회, 선일방 서화전시관 등을 방문하는 일정 등이 촘촘하게 짜여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침에 하북대에 도착해 왕강군 교수의 인솔로 교내를 둘러보니, 어제 본 학교와는 다르게 규모가 상당했고, 중국에 있는 모든 송대의 자료들을 구비한 송사(宋史)연구소는 이 대학의 위용을 높이고 있었다. 대학의 연구소가 한 대학에 부속된 것이 아니라 국가의 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다. 이러한 사실은 나에게 놀랍고도 흥미롭게 여겨졌는데, 지역에 소재한 대학이 한 시대의 역사를 관장하는 것은 물론, 대학을 넘어 그 나라의 대표성을 띈다는 것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는 지금 우리 대학은 물론 한국에서도 눈여겨보아야 할 부분이라 생각된다. 대학의 나아갈 방향은 결국 연구가 중심이 되어야 하고, 대학의 연구소는 그 나라를 대표할 정도로 특화시킬 필요성이 있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다.

△ 보정시 천주당
  그리고 우리 일행은 송사(宋史)연구소의 옆 건물에 위치한 도서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하북대 도서관 고서실에는 가방을 가지고 들어가는 것을 철저히 제한했고, 각종 고서와 고지도를 소장하고 있는데, 특히 지방지 및 족보를 소장하고 있어 지방의 역사와 본관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된다는 설명을 들었다. 앞서 방문했던 송사(宋史)연구소가 나라를 대표하는 자료를 소장하고 있었다면, 뒤에 방문한 고서실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이러한 부분 역시 ‘BK21플러스 영남지역 문화어문학 연구 인력 양성 사업단’이 주목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되었고, 지역의 대학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위해 담당해야할 역할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고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었다.
  점심을 간단히 먹고, 우리는 승합차에 올라 고연지서원과 마주하고 있는 보정시 천주당으로 향했다. 이곳은 현재 천주당이지만, 조선시대 흥선대원군이 유폐되었던 곳이자, 우리의 아픈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기에 나는 숙연한 마음으로 천주당 꼭대기 십자가를 바라보았다. 우리 일행들도 쉽게 가시지 않는 씁쓸한 표정을 숨기지 않은
△ 고연지서원의 입구
채 맞은편에 있는 고연지서원으로 건너갔다.
  고연지서원은 청나라 황제의 행궁시 거처이자, 어필 및 고서, 비석, 연적, 벼루 등을 소장하고 있는 곳으로, 청나라 때 이곳을 지키던 지방관 오환채와 대원군이 시를 주고받기도 했다고 한다. 황제가 머물렀던 곳답게 아름답게 펼쳐진 풍광은 두 눈이 호사를 누리기에 충분했다. 현재 이곳은 보정시민들이 여유를 즐기는 공원으로, 예술가들의 전시실로도 사용되고 있었고, 바위에 용을 세긴 것처럼 보이는 조각품으로 다가가니 거대한 벼루와 연적이 전시되어 이곳이 서원이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었다. 고연지서원을 나오니 바로 옆에 사람들이 한 줄로 서있어 살펴봤더니, 과일을 설탕에 코팅하여 꼬챙이에 끼워 팔고 있었다. 이 지역에서 유명한 곳이라는 말을 듣고, 우리도 몇 개 사서 나눠 먹었다. 작은 사과처럼 생긴 과일에 설탕이 듬뿍 발려있어 너무 단맛에 입안이 얼얼할 정도였지만, 피곤하던 차에 당분이 온몸에 퍼져 잠시라도 피로를 잊을 수 있었다.

△ 보정국학회 회장님께 받은 서예작품
  고연지서원에서 조금은 가벼워진 마음으로 우리는 승합차를 타고 보정국학학회원들을 만나기 위해 동미회관으로 달렸다. 동미회관에 도착하니 원장님과 회원님들이 우리를 맞아 주었는데, 신문기자가 우리를 취재하기 위해 함께 있었다. 보정국학학회는 민족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모이는 문인회인데, 서화를 비롯해 미술, 문학 등 문화 전반에 관심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며, 일반인들은 물론 비평가, 대학원생, 교수 등 그야말로 대중화된 학회라고 했다. 이들은 중국의 민족문화를 알리기 위해 세계적으로도 활동을 펼치고 있고 그 방향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의 활동은 지역성을 담보로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민족문화를 세계화시키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었는데, 나는 이들의 활동이 ‘BK21플러스 영남지역 문화어문학 연구 인력 양성 사업단’의 추구하는 방향과도 유사하다고 생각되었다. 그 중심이 대학이냐, 지역이냐는 차이는 있지만, 지역을 중심으로 민족문화를 대중화시켜, 세계화시키려는 방향을 모색하려는 목적은 동일하다고 생각되었다. 특히 지역에서 일반인들과 대학원생 등 전공자들이 함께 민족문화예술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들과 저녁식사를 하며 한국과 중국의 문화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우리는 오늘의 마지막 일정인 선일방 서화전시관으로 출발했다.
  선일방 서화전시관은 서화 전시관이자 서예가 이동희 선생님의 작업실이라 하는데, 다기를 만드는 공방도 있었고, 차를 끓여 마시기 위한 전용 테이블도 전시되어 있었다. 이곳의 서예가들과 정우락 선생님이 서예로 화답하며 주변 사람들의 감탄이 이어졌다. 아침부터 붓으로 방명록을 남기기 시작한 정우락 선생님의 필체는 시간이 갈수록 완성도가 높아지고 있었고, 중국인들도 내심 놀라는 눈치에 지켜보던 우리도 흐뭇해졌다. 그러나 이도 잠시. 숙소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정우락 선생님은 우리에게 서예도 할 필요가 있고, 중국어도 공부해야 한다는 말씀을 이어가시는데, 우리는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배움의 끝은 어디인지...  
  셋째 날, 중국에서 열리는 전국학술대회인 ‘2014년 全國中國語言文學博士后學術論壇-국학연구와 문화산업-’에 참가하기 위해 7시에 아침을 먹고, 30분 후 학회장으로 가는 대형 버스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중국의 학회는 2박 3일 동안 이루어지는데, 학회가 진행되는 시간은 아침 8시~6시까지로 한국의 학회와는 사뭇 다른 규모를 보였다. 하북대의 신관으로 버스를 타고 들어가는 데, 새로운 대학에 온 것처럼 구관과는 또 다른 모습이었다. 학회장에 들어서자, 첫날 도착해서 만났던 대학원생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고, 어제 본 보정국학학회원들도 참석했으며, 기자들이 학회장을 다니며 사진을 찍고 있었다. 나는 일단 학회의 상당한 규모에 놀랐고, 일반인들이 참석하는 것이나, 기자들이 취재하는 모습은 생경스러웠다. 놀랍고 당황스러운 마음을 추스르기도 전에 강검운 선생님과 정우락 선생님이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시더니 갑자기 정우락 선생님이 기획 발표자로 선정되어 앞으로 나가셨다. 정우락 선생님은 ‘한국고전문학의 문화산업화 방향’에 대해 발표하셨는데, 중국의 여러 학자들이 술렁이며 선생님을 바라보았고, 사진 찍는 소리가 곳곳에서 들리기 시작했다. 우리 모두 정우락 선생님이 분과발표를 하실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으나, 기조 발표를 하시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고 놀란 한편, 자랑스럽게 여겨졌다.

△ 오후 주제별 학술대회
  오전 발표와 기념촬영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러 숙소로 돌아오니, 이전에 먹었던 향이 많이 나던 음식과 다른 별미들이 다양하게 차려져 있었다. 특히 새우튀김은 지금도 생각날 정도로 맛이 일품이었다. 휴식도 잠시, 오후 분과별 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 우리 일행은 다시 하북대로 향하는 버스에 올랐고, 우리 대학원의 박사과정생인 량자오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었다. 분과별 토론회에 참석하니, 한국의 학회와 다르게 사회자와 평론자가 앉아 있었는데, 개별 발표를 마치면 평론자가 발표에 대해 전반적으로 평가했다. 따라서 한국의 학회처럼 토론자가 지정되어 있지 않고, 청중의 질문을 받고 토론하는 시간이 따로 배분되어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량자오가 ‘중한협력 문화산업시론’을 발표하고 평론이 끝나자, 청중에서 한 연구자가 질문하기 시작했고, 잠시 열띤 논쟁이 벌어졌다. 그리고 이 열기가 가시기 전 중간 휴식시간에 정우락 선생님은 따로 기자들과 인터뷰를 하시기도 했다. 나는 오늘 학회가 진행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중국인들이 한국에 대한 관심의 척도를 알 수 있었다.
  하루 종일 진행된 학회가 끝나 숙소로 돌아오니 시간은 7시가 훌쩍 넘었고, 우리는 치킨과 맥주로 저녁식사를 대신하기 위해 보정시내의 음식점으로 갔다. 그런데 식당에 도착해보니 온 벽면에 한국의 드라마인 ‘별에서 온 그대’의 장면이 붙여져 있어, 중국이라는 사실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그러고 보니 도착한 첫 날 중국 대학원생의 발표에서도 한국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발견할 수 있었고, 우리가 가는 곳마다 ‘대장금’이나 ‘도민준 교수’를 아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한국에 대해 드라마로 주목받는 것도 좋지만, 고전소설 연구자로서 우리 문학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소박하게라도 품었다.

△ 신연지서원의 학고당과 만권루
  넷째 날, 신연지서원으로 가기위해 보정시 생태공원으로 출발했다. 생태공원 안으로 들어가니 정신방 원장님과 이사장, 신연지서원 관계자, 보정국학학회회원, 기자 등 십여 명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고, 해외에서 방문한 경우는 우리가 처음이라며 반겨 주었다. 신연지서원은 하북성 보정시의 문화산업 중점 지원 대상으로, 청대문화를 복원한다는 취지에서 고연지서원을 계승해 신축 중이었다. 아직 완공되지 않았지만, 우리는 신연지서원을 차례로 안내받았다. 신연지서원에는 요임금을 바라보는 인공산인 망요산을 중심으로, 공간들이 회랑으로 모두 이어져 있었다. 전통문화를 교육하기 위한 학고당, 고서적 등 13만 권에 달하는 책을 보관할 만권루, 내빈을 접대하는 숙박시설인 연벽루, 예술체험의 공간인 초당,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서원정사 등을 건축 중이었고, 완공 후에는 학술교류의 공간,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공간, 해외교류의 공간으로도 활용될 것이라 했다. 이곳을 둘러보며 나는 문화를 산업화시키는 구체적 현실을 만났는데, 우리 지역인 대구에도 이러한 공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조선시대 건축을 복원해 학술과 문화를 접목시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일반인들도 쉽게 참여하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했고, 이를 대구시 혹은 국가 기관과 연결하여 관리할 수 있는 장치도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신연지서원에 대해 안내 받은 후 모두 서원정사에 모여 차를 마시며 전통차 시연회를 보았다. 그리고 정신방 선생님이 김삿갓, 조수삼의 시조를 낭송하자, 정우락 선생님이 당나라 시인 <송요련>으로 화답했고, 대학원생인 최은주가 주자의 <권학문>을 낭송하자 박수가 이어졌다. 그리고 정우락 선생님과 이곳의 서예가가 한참동안 서예를 즐겼고, 기자들은 이를 촬영하며 끊임없이 감탄했다. 우리들은 모두 생태공원 내 음식점으로 자리를 옮겨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돋우었고, 건배를 연발하며 생태공원에서 직접 재배한 신선한 야채와 중국의 전통 음식들을 먹었다. 즐거웠던 식사를 마치고 정우락 선생님과 우리 대학원생들은 보정시의 신화서점으로 향했다. 서점에 들러 중국의 사서와 문학작품들을 살펴보았는데, 한국어 교육 관련 책들도 구비되어 있어 한국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드디어, 중국에서의 모든 일정이 끝나고 숙소로 돌아와 바로 북경공항으로 가는 승합차에 올랐다. 다음날 아침 8시 비행기라 지체할 겨를이 없었다. 4시 20분에 북경공항 근처 숙소로 출발했는데, 올 때와는 달리 길이 너무 막혀 9시가 훌쩍 넘어서야 도착할 수 있었다. 방에 짐을 내려놓고 10시가 넘어서야 저녁을 먹으며 단기연수에 대한 평가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참가한 단기연수는 온전히 학술대회를 위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친선을 위한 한·중의 교류적 차원이 아니라 중국의 국문과 전국 학술대회에 참가해 본격적인 논의가 이루어진 것이 무엇보다 큰 성과였다. 그리고 ‘BK21플러스 영남지역 문화어문학 연구 인력 양성 사업단’의 목적처럼 중국에서도 그들의 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적으로 계승하여  현실에 적용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우리가 나아갈 방향도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었다. 그 결과 지역 문화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결국 대학이고, 대학은 지역민과 더불어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울러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나 국가의 정책 기반 또한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했다. 다음날 우리는 이른 새벽부터 북경공항으로 출발해서 8시 비행기를 타고 대구 공항에 도착해 단기연수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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